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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란 노래하는 사람이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
이은미는 1966년생이다.
가수가 되기 전의 그의 생활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는 그 이유를 “인간 이은미는 보여 주고 싶지 않아요. 가수니까, 또 그 덕분에 이렇게 인터뷰하는 거니까 대중에겐 무대 위의 이은미로만 보이고 싶어요." 란 이은미의 말에서 어렴풋이 짐작 할 수 있다.
사라 본을 좋아했던 고교시절, 그는 ‘빽판(불법 복사 음반)’을 구하기 위해 청계천을 이 잡듯 뒤지고 다녔다.딱히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지만, 그렇게 구한 음반으로 그의 음악적 성정은 키워졌다.
그런 그에게 기회가 다가온 것은 1988년.
그의 목소리를 들은 선배의 권유로, 그는 신촌의 라이브 클럽 ‘다운타운’ 에서 노래를 부르며 음악인생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 신촌블루스 3집 객원가수로 참여해 <그댄 바람에 안개로 날리고>를 불러,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처음으로 알리게 된다.
이은미가 솔로로 데뷔한 것은 1992년의 일이다.
이해에 그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외국인 세션과 함께 녹음한 데뷔앨범을 내놓았고, 그 해 12월 첫 콘서트를 갖는다. 이 앨범에는, 이은미 하면 떠오르는 노래 <기억 속으로>가 담겨져 있었는데, 이 노래가 드라마 <모래 위의 욕망>의 주제곡으로 쓰이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이은미의 이름이 대중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이 된 것은 아니었다.
이은미가 인기가수로 거듭난 것은 2집.
<어떤 그리움>을 발표 하고 나서였는데, 그 사이 이은미는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흔히 이은미를 가리켜 ‘맨발의 디바’ 라고 일컫는다. 맨발의 디바라는 별칭은, 그가 공연장에 항상 맨발로 등장하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그가 맨발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은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번째 콘서트는 93년 마당 세실극장에서 하루 2회 11일간 했어요. 닷새째 되는 날 '아' 소리도 안 나올 정도로 못이 꽉 잠기는 거예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건데 왜 이리 아프고 힘들까 생각하며 거울을 보니 거기 들어있는 얼굴은 제가 아니었어요. 청중 앞에서 잘 보이고 싶은 허영 든 초라한 여자가 거기 있는 거였어요. 그래, 화장도 지우고 몸치장 도 다 풀고 나니 마지막 남는 게 신발이었어요. 그래, 신발도 벗어 버리고 무대 위에 올랐지요. 그때부터 무대에서는 항상 맨발이었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가식이 필요 없다는 것은 깨닫게 된 이은미는 이후 라이브 부대에서는 항상 맨발로 관객들과 만났다. TV에 출연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맨발로 TV에 출연했다가 담당PD가 감봉 처분을 받은 일도 있었다.
이은미에게 맨발은 자유를 상징한다.
공연 중에 발에 핀이 박히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발에 무수히 많은 상처를 입으면서도 그가 맨발을 고수하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다. 관객에게 보여주어야 하는 것은 휘황찬란한 액세서리로 치장한 화려한 모습의 이은미가 아니라, 자신이 불러야할 노래라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
이은미는 1966년생이다.
가수가 되기 전의 그의 생활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는 그 이유를 “인간 이은미는 보여 주고 싶지 않아요. 가수니까, 또 그 덕분에 이렇게 인터뷰하는 거니까 대중에겐 무대 위의 이은미로만 보이고 싶어요." 란 이은미의 말에서 어렴풋이 짐작 할 수 있다.
사라 본을 좋아했던 고교시절, 그는 ‘빽판(불법 복사 음반)’을 구하기 위해 청계천을 이 잡듯 뒤지고 다녔다.딱히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지만, 그렇게 구한 음반으로 그의 음악적 성정은 키워졌다.
그런 그에게 기회가 다가온 것은 1988년.
그의 목소리를 들은 선배의 권유로, 그는 신촌의 라이브 클럽 ‘다운타운’ 에서 노래를 부르며 음악인생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 신촌블루스 3집 객원가수로 참여해 <그댄 바람에 안개로 날리고>를 불러,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처음으로 알리게 된다.
이은미가 솔로로 데뷔한 것은 1992년의 일이다.
이해에 그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외국인 세션과 함께 녹음한 데뷔앨범을 내놓았고, 그 해 12월 첫 콘서트를 갖는다. 이 앨범에는, 이은미 하면 떠오르는 노래 <기억 속으로>가 담겨져 있었는데, 이 노래가 드라마 <모래 위의 욕망>의 주제곡으로 쓰이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이은미의 이름이 대중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이 된 것은 아니었다.
이은미가 인기가수로 거듭난 것은 2집.
<어떤 그리움>을 발표 하고 나서였는데, 그 사이 이은미는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흔히 이은미를 가리켜 ‘맨발의 디바’ 라고 일컫는다. 맨발의 디바라는 별칭은, 그가 공연장에 항상 맨발로 등장하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그가 맨발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은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번째 콘서트는 93년 마당 세실극장에서 하루 2회 11일간 했어요. 닷새째 되는 날 '아' 소리도 안 나올 정도로 못이 꽉 잠기는 거예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건데 왜 이리 아프고 힘들까 생각하며 거울을 보니 거기 들어있는 얼굴은 제가 아니었어요. 청중 앞에서 잘 보이고 싶은 허영 든 초라한 여자가 거기 있는 거였어요. 그래, 화장도 지우고 몸치장 도 다 풀고 나니 마지막 남는 게 신발이었어요. 그래, 신발도 벗어 버리고 무대 위에 올랐지요. 그때부터 무대에서는 항상 맨발이었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가식이 필요 없다는 것은 깨닫게 된 이은미는 이후 라이브 부대에서는 항상 맨발로 관객들과 만났다. TV에 출연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맨발로 TV에 출연했다가 담당PD가 감봉 처분을 받은 일도 있었다.
이은미에게 맨발은 자유를 상징한다.
공연 중에 발에 핀이 박히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발에 무수히 많은 상처를 입으면서도 그가 맨발을 고수하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다. 관객에게 보여주어야 하는 것은 휘황찬란한 액세서리로 치장한 화려한 모습의 이은미가 아니라, 자신이 불러야할 노래라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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